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시설 민간위탁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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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는 박세리와 함께 신개념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을 개관한다.용인시는 11일 오후 시장 접견실에서 ㈜바즈인터내셔널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체결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박세리 감독, 이치훈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박세리 감독, 바즈인터내셔널과 맺는 오늘 계약을 통해 옛 종합운동장 터가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문화로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텐데, 내년에 전개될 각종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그동안 시와 바즈인터내셔널이 소통을 통해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왔고, 그 결과 ‘SERI PAK with 용인’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했다.이 시장은 이어 “‘SERI PAK with 용인’에서 골프 선수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꿈을 키우고, 시민들은 여러가지 스포츠·문화 프로그램들을 향유하게 될 텐데, 이런 복합 스포츠·문화 공간은 전국에서 유일하지 않나 싶다”며 "박 감독님과 바즈인터내셔널이 잘 운영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를 나타냈다.박세리 감독은 “이상일 시장님과 용인시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난 1년 몇 개월 간의 노력이 이렇게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용인시가 한국 스포츠와 문화, 예술의 미래가 될 수 있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SERI PAK with 용인’에서 우수한 골프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계약에 따라 ㈜바즈인터내셔널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건축물을 위탁받아 스포츠·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개관일로부터 5년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이곳에는 북카페, 전시 및 스포츠 체험실, 세미나실 등이 조성되는데, 특히 박세리 감독의 브랜드를 활용한 초·중학생 골프 캠프, 북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축제, 바리스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바즈인터내셔널은 11월 중순부터 시설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SERI PAK with 용인’을 개관할 예정이다.한편, 용인시는 2023년 3월부터 박세리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스포츠·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왔다. 2023년 3월13일에는 ㈜바즈인터내셔널과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