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2명 포함 해발 5550m 히말라야 등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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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가 13일 오후 3시17분쯤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해발 5550m) 등정에 성공했다.원정대가 도전한 칼라파타르는 ‘에베레스트의 전망대’라고도 불릴 정도로 지구의 꼭지점에 위치한 곳이다.특히 10명의 비장애인 원정대원이 시각장애 및 발달장애를 지닌 2명의 장애인 대원을 보조하며 가파른 경사와 고산병을 극복하고 등정에 성공해 그 의미가 크다.박정헌 감사행복 원정대장은 “비장애인 대원 4명이 고산병으로 등정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힘든 도전이었다”며 “그러나 ‘함께 갈 수는 있어도 대신 갈 수는 없다’는 구호 아래 장애인 대원들이 고산병을 극복하고 칼라파타르 등정에 성공해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줬다”고 전했다.감사행복 원정대는 17일 몬조(2830m)를 끝으로 히말라야 완주를 마치고 오는 19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