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통행량 몰리며 병목현상 생기는 1㎞ 구간
  • ▲ 여수곡터널(왼쪽)에서 유림1교차로 시청방향 차로가 2개로 확장된 모습. ⓒ용인시 제공
    ▲ 여수곡터널(왼쪽)에서 유림1교차로 시청방향 차로가 2개로 확장된 모습. ⓒ용인시 제공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를 빚어온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의 시청방향 여수곡터널~유림1교차로 1㎞ 구간이 2차선으로 확장됐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방도 321호선 시청방향 여수곡터널(유방동 산 60-4번지)~유림1교차로(유방동 775-2번지) 구간의 직진차로를 2개로 확장했다고 21일 밝혔다.

    포곡읍 방향에서 선봉대 입구를 지나 용인시청과 용인동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등이 있는 문화복지행정타운과 용인대학교 방면 등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321호선은 출퇴근 시간 편도 1차선인 해당 구간에 수백대의 차량이 몰리며 심한 정체를 빚어왔다.

    이에 시는 도로변 국공유지를 활용해 차로를 확보한 뒤 이 구간 직진차로를 2개로 만들었다.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공사에는 3억 원이 투입됐다.

    이와 별개로 시는 지난해 초 유림1교차로 인근의 양방향 1개 차로를 2개로 확장해 정체를 해소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인도가 단절된 구간에 인도를 신설하는 공사를 한 바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많은 비용과 오랜 시간이 걸리는 도로 확장 사업을 하기 전 단기간에 적은 예산으로 정체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다양한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상습 정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