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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2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왼쪽)으로부터 2024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을 포상해 지역 기반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평가 대상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로 △일자리 창출 및 판로 지원 △예비 사회적기업 관리 △지원체계 수립 및 재정사업 우수 사례 발굴 △사회적가치지표(SVI) 참여 및 부정 수급 방지 노력 △지방시대 구현 및 사회서비스 제공 성과 등 5개 기준에 따라 총 8개 자치단체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사회적경제국 신설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출범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사회적경제 관련 실·국과 공공기관을 설치한 것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사회적경제 4대 실현 비전' 선포에 따라 임팩트펀드(사회투자기금) 1063억 원 조성, 제1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사회적경제 온·오프라인 매장 031#(공삼일샵) 개장, 스타필드와 협업한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최 등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 지원에 앞장섰다.
사회적기업 육성 현황과 (예비)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비율도 각각 전국 1위다.
9월 말 기준 전국 4875개의 사회적기업 가운데 19.6%인 956개사가 경기도에 주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예비)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은 7%에 달한다.
협동조합도 전국 2만6094개 중 4953개(18.9%)가 경기도에 소재해 전국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연경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사회적경제는 공공과 시장의 중간 영역에서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한다"면서 "이번 수상은 경기도가 사람중심경제 '휴머노믹스'를 실천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를 지원하고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