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개소구도심 낙후지역 새로운 패러다임주민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경기도와 함께 첫 번째 빈집활용 공간복지사업으로 추진해 완공한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모습.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경기도와 함께 첫 번째 빈집활용 공간복지사업으로 추진해 완공한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모습.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첫 번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인 '동두천 아동돌봄센터'가 1년5개월여의 공사 끝에 3층 규모의 주민 공동 이용시설로 새롭게 탄생했다.

    GH는 2일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박형덕 동두천시장, 이종선 GH 기회본부장,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 등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GH 1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인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건립은 비아파트지역의 빈집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유치원·아동돌봄공간·도서관 등 주민 공동 이용 시설을 제공하는 공간복지사업으로 추진됐는데, 빈집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GH와 경기도가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8월 공사에 들어가 1년5개월여 만에 완공한 아동돌봄센터는 지하 1~3층(연면적 871.66㎡) 규모로 1층에는 북카페·조리실 등 공용 공간, 2층은 초등학생 방과후교실, 3층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 공간이 마련됐다.

    돌봄센터 운영은 동두천시가 맡아서 한다.

    이어 경기도 남부권역에서는 제2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평택시에서 착공한 '평택통합 공공임대주택'이 있으며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모델을 밑거름 삼아 도내 31개 시·군에서 침체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정비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다른 지역의 주거복지 사각지대에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복지 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