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개소구도심 낙후지역 새로운 패러다임주민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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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첫 번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인 '동두천 아동돌봄센터'가 1년5개월여의 공사 끝에 3층 규모의 주민 공동 이용시설로 새롭게 탄생했다.GH는 2일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박형덕 동두천시장, 이종선 GH 기회본부장,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 등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GH 1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인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동두천 아동돌봄센터 건립은 비아파트지역의 빈집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유치원·아동돌봄공간·도서관 등 주민 공동 이용 시설을 제공하는 공간복지사업으로 추진됐는데, 빈집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GH와 경기도가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8월 공사에 들어가 1년5개월여 만에 완공한 아동돌봄센터는 지하 1~3층(연면적 871.66㎡) 규모로 1층에는 북카페·조리실 등 공용 공간, 2층은 초등학생 방과후교실, 3층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 공간이 마련됐다.돌봄센터 운영은 동두천시가 맡아서 한다.이어 경기도 남부권역에서는 제2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평택시에서 착공한 '평택통합 공공임대주택'이 있으며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김세용 GH 사장은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모델을 밑거름 삼아 도내 31개 시·군에서 침체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정비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다른 지역의 주거복지 사각지대에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복지 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