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대차, 통합 반납 서비스 도입대출 권수 44%, 대출자 수 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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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스마트 도서관을 도입한 이후 도서관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용인시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지난해 공공도서관(20곳) 소장 도서를 가까운 스마트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고, 다른 도서관의 책을 스마트 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는 상호 대차, 통합 반납 서비스를 도입했다.서비스 시행 후 지난해 1년간 스마트 도서관의 이용 대출 권수는 3만9579권으로 전년도 대비 44% 증가했으며, 대출자 수는 1만3013명으로 전년도 대비 29% 증가했다.그 중 스마트 도서관에서 상호 대차 서비스를 이용한 대출 도서는 1만9755권으로 50%를 차지했다.현재 용인시 스마트 도서관은 기흥역·죽전역·용인중앙시장역·성복역과 보정동·신봉동·동천동·원삼면·기흥동·상갈동‧역북동행정복지센터, 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 용인시청 등 13곳에 있다.다만 기흥역과 죽전역 스마트 도서관에서는 상호 대차와 통합 반납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용인시는 올 상반기 마북동과 상하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스마트 도서관의 문을 열고, 내년에는 2곳을 추가해 총 17곳의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용인시 관계자는 “지난해 상호 대차 서비스 도입으로 스마트 도서관 이용 비율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책과 가까워지고 조금 더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