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13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올랜도 현지에서 열린 '인천-올랜도 신규노선 개설을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가운데)이 업무협약 체결 후 올랜도공항 케빈 티보(Kevin J. Thibault) 사장(오른쪽), 오세올라 카운티 셰릴 그리브(Cheryl Grieb) 의원(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 제공
    ▲ 지난13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올랜도 현지에서 열린 '인천-올랜도 신규노선 개설을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가운데)이 업무협약 체결 후 올랜도공항 케빈 티보(Kevin J. Thibault) 사장(오른쪽), 오세올라 카운티 셰릴 그리브(Cheryl Grieb) 의원(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 올랜도 신규 직항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올랜도공항, 올랜도 시가 속한 오세올라 카운티와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인천공항-올랜도 노선이 개설되면 아시아와 미국 플로리다주를 연결하는 최초의 직항노선이 될 전망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협악식에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케빈 티보 올랜도공항 사장, 셰릴 그리브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천-올랜도 정기편 취항 시 초기 단계 운영지원, 양 공항 간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및 취항 인센티브 지원, 항공․공항 산업 동향 등 상호 정보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플로리다 주와 올랜도 시는 첨단기술,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잠재 여객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인천~올랜도 노선 개설 시 관광․비즈니스 관련 여객 수요가 추가 창출될 전망이다.

    아시아와 플로리다를 잇는 직항노선이 없는 상황에서 해당 노선이 개설되면 인천공항이 아시아~플로리다 간 환승 수요를 선점할 것으로 인천공항은 기대하고 있다.

    지금은 인천~플로리다 직항노선이 없어 미국 애틀란타·디트로이트공항 등을 경유해 지난해에만 약 2만명의 여객이 인천~올랜도를, 약 5만3,000명의 여객이 인천~플로리다를 오간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을 동북아시아로 넓히면 지난해 동북아~올랜도 간 여객은 약 15만명, 동북아~플로리다 간 여객은 약 35만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아시아 공항 최초로 올랜도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해 신규 항공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면서 “지난해 4단계 그랜드 오프닝으로 연간 1억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인천공항의 허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