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GH사랑의병원, 소화기병센터 확장… 췌담도 진료 전문성 '강화'

칠석의료재단 SRGH사랑의병원이 소화기와 췌담도 내시경 등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화기병센터를 대폭 확장했다.

SRGH사랑의병원은 소화기병센터에 내시경검사실 1곳과 췌담도검사실을 신설했다.

이번 췌담도검사실 개소는 환자들이 더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췌담도검사실을 소화기병센터 내부로 확장 개소해 검사나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으로부터 환자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췌담도 전담 검사실 운영으로 응급 췌담도질환 환자와 상·하부 위장관 스텐트 삽입술 등에 대한 원스톱 진료도 가능해졌다. 

췌담도검사실 개소와 함께 도입한 시마즈사의 Sonialvision G4 LXedition는 노이즈·엣지 감소로 탁월한 이미지 구현에 용이하며, Angio 이미지 처리 기술이 접목돼 있고 최대 투시 용량이 20mA 로 경쟁사 대비 2배 이상의 출력이 가능하다.

이는 산란선 제거에 탁월하며, 전용 튜브 보호 쉴드로 산란선 제거를 통한 피폭 감소가 가능하다. 750kHU 하이브리드 Cooling(Air+Oil) 튜브 채택으로 장시간 ERCP(내시경적역행담췌관조영술) 검사를 하더라도 장비 멈춤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시술과 함께 환자·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RGH사랑의병원은 ERCP와 EUS(초음파 내시경)에 최적화한 시마즈사의 장비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ERCP는 담췌관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가장 중요한 시술로 꼽힌다.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조영제를 주입한 뒤 병의 유무를 확인하거나 조직검사를 위해 검체 채취도 할 수 있다. 

담도 내의 결석을 제거하거나 담도가 막혔을 때 담즙 배액술 등의 치료까지 가능한 시술이다. 주로 췌장염·담도협착·췌장암·담도암 등에 적용된다.

EUS는 고주파 초음파 장치를 장착한 특수 내시경을 환자의 입으로 삽입한 다음 위와 십이지장 벽에 밀착시켜 췌장·담낭·담관을 고해상도의 초음파 영상으로 관찰하는 검사다. 

보통 CT나 MRI에서도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 결석이나 종양을 초음파 내시경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만성 췌장염 환자 등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위치한 SRGH사랑의병원은 44인의 의료진과 12개의 전문치료센터(내과센터·소화기병센터·심장혈관센터·외과센터·뇌졸중혈관센터·관절척추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영상의학센터·건강증진센터·인공신장센터·항노화치매센터·IRB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