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미래 성장 금융 지원 업무협약'2250억원 규모 보증 지원으로 위기 극복 도와"위기 상황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에 최선"
  • ▲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이 18일 경기신보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이 18일 경기신보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과 NH농협은행 경기지역본부는 민생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18일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18일 NH농협은행 경기본부와 'NH농협은행 특별 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 성장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신보 본점 12층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15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경기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특별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총 225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이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은 경기도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8억 원(소상공인 1억 원)까지 지원한다.

    보증 기간은 최대 5년이며, 대출은 NH농협은행의 경기도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신청 업체의 원활한 대출 실행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100%(5000만 원 초과분은 90%)로 상향조정하고, 보증료율도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p 인하해 적용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리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경제 불안정성이 심화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는 소상공인의 55.6%가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가장 시급한 지원책으로 금융 지원(80.8%)을 꼽았다.
  • ▲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8일 경기신보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8일 경기신보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의 경제 회복 의지에 따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자금 조달이 절실한 현실에서 경기신보와 NH농협은행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경기도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금융권의 상생금융 확대와 맞물리며, NH농협은행의 150억 원 특별출연이라는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진 것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고 설계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