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11차례 교섭, 31개조 37개항 합의안 도출"협력 통해 경기미래교육 주도"
  •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남부청사에서 이상호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만나  2024년 교섭‧협의 합의서 작성 후 악수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남부청사에서 이상호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만나 2024년 교섭‧협의 합의서 작성 후 악수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손잡고 교원의 근무 여건 개선과 전문성 신장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21일 남부청사에서 경기교총과 2024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열었다.

    경기교육청은 2024년 11월 경기교총의 40개조 47개항의 교섭 요구안을 접수했다.

    이후 지난 1월부터 총 11차례 실무 교섭을 거쳐 31개조 37개항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교원 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 △교원 복지 및 근무 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 전문성 신장 △교육환경 개선 △교원단체 지원 등이다.

    임 교육감은 조인식에서 미래교육과 교사 지원 강화를 위한 의지를 밝히며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며, 교사는 그 변화를 이끄는 핵심"이라며 "과거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교육을 대비해야 한다. 교사들이 본연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교육정책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교사와 교육행정 종사자들도 학생에 대한 공감대를 얻을 때 비로소 교육이 정당성을 갖게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정책 협의 과정에서도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총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단순한 협력 관계를 넘어 경기미래교육을 함께 주도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