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후 재발과 전이 되는 케이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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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사랑의병원 이은석 병원장
폐암은 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폐 자체에서 발생하기도 하며, 다른 장기의 암이 폐로 전이돼 발생하기도 한다.폐암은 세계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암 발생의 11.4%로 3위이며, 남성의 경우 전체 암 중 14.7%로 1위이다. 폐암은 주로 흡연과 관련이 있지만, 비흡연자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흔히 알려진 바와 같이 흡연이다. 담배에서만 발견된 유해 물질 중 60여 종 이상이 발암물질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80배까지 높다. 비흡연자 역시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폐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대기 오염, 석면, 라돈 가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도 폐암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 유전적 요인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폐암은 대부분의 경우 후천적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선천적인 유전자 이상에 의한 경우는 드물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2~3배 정도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폐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없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도 기침, 가래 이외의 다른 증상이 안 보이는 경우도 많다. 또한, 암 발생 위치에 따라서 각기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기침과 숨쉬기 어려워하며 가슴의 압박감을 느끼는 호흡 곤란 증상이 있다. 기침 시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수 있으며, 흉부의 통증이나 불편감,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지속적인 피로감이나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다. 만약 폐암이 뼈로 전이되는 경우, 전이된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오거나 별다른 외상 없이 골절이 되기도 한다.폐암의 진단은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을 활용한다. 흉부 X-ray, CT 스캔 등의 영상 검사와 폐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생검을 통해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조직 검사가 있다.기관지나 폐의 조직에서 나온 가래에 포함된 세포, 조직구, 백혈구 등을 검사해 암세포를 찾는 가래세포검사도 있다. 기관지 내시경검사를 통해 기관지에 내시경을 넣어서 암 조직의 기관치 침범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폐암의 치료는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비교적 서서히 진행하는 비소세포폐암의 경우에는 조기 발견 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종양이 국소적으로 제한되어 있는 경우,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수술은 폐에 있는 암 조직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고, 암세포가 퍼질 위험이 있는 림프절까지 함께 절제하는 치료 방법이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은 환자의 연령, 건강 상태 및 기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 수술 이후에는 절개 부위와 흉부의 근육이 약해질 수 있다. 근육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소세포폐암의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 치료가 원칙이다. 빠르게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암이기 때문에 보통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일부 제한된 곳에서 발견됐다고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 미세 전이가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소세포폐암은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이 효과적이다.방사선 치료의 경우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수술 후 잔여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된다. 또한, 항암 화학요법은 전신 치료로서,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 속도를 늦추는 것을 목표한다.폐암은 재발과 전이가 되는 케이스가 많다. 완치율 또한 낮은 편이기 때문에 다른 암에 비해서 사망률이 높다. 그렇기에 치료가 끝났더라도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심호흡을 자주 하도록 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기침을 유발하는 자극 요인은 피하도록 한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진행하는 소세포폐암 환자들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폐암은 음식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식습관을 개선할 필요는 없다. 다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암 치료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 영상소들을 규칙적이고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중요하다.관악사랑의병원 이은석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