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위약진회, 서탄면 단체, 신평동체육회 등 곳곳에서 성금 전달
-
- ▲ 평택시 서탄면 13개 단체들이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을 기부하고 있했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평택시민들의 자발적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평택 진위면 ㈔진위약진회는 7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특별히 모금한 성금 720만 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평택 서탄면 주민자치회·이장협의회·체육회·새마을부녀회·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방위협의회·기업체협의회·자원봉사나눔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3개 단체도 3일간 특별 모금한 810만 원을 기부했다.평택 신평동체육회도 100만 원의 성금을 신평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1972년 창설된 ㈔진위약진회는 진위면의 기관·단체·기업체 대표 등 50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단체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웃 돕기와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김장기 ㈔진위약진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피해지역의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진위면의 기관과 단체 및 기업체와 긴밀한 유대관계와 협력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진위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동복 서탄면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영남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함께해준 서탄면 단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희망이 다시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탄면 단체들은 오는 30일까지 모금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월암1리와 내천1리 마을회에서도 동참하기로 했다.박종선 신평동체육회장은 “갑작스러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