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전문대 등 40여 대학·컨소시엄 모집반도체·인공지능·빅테이터 등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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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해 4월 개최한 '경기도 RISE 추진계획 설명회' 모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도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을 수행할 대학을 공모한다.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경기도 RISE는 지난 2월 교육부로부터 RISE 사업 계획 최우수 시·도로 선정돼 당초 계획했던 523억 원 규모에서 135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이로써 올해는 총 65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과,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사업 신청은 5월2일부터 12일까지다.최종 선정은 5월 말께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대학은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공모 대상은 도내 입학 정원이 있는 일반 대학과 전문대학이다.지원 유형은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지역 클러스터 육성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등이다.경기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일반대 14개교, 전문대 12개교, 컨소시엄 4개 등 총 40여 대학을 선정한다.유형에 따라 일반 대학은 최대 40억 원, 전문대학은 최대 20억 원을 지원받는다.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대학의 경우 최대 1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도내 75개 대학과 산업 구조를 분석해 총 4개 프로젝트 16개 단위 과제로 구성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경과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 광교 경기홀에서 'RISE 사업계획서 작성 및 성과지표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 RISE는 경기도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혁신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가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