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배차 간격 35분, 하루 30회 운행
-
- ▲ 오는 15일 정식 개통하는 경기도공공버스 9241번 버스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공공버스 9241번을 정식 운행한다.9241번 버스는 처인구 남사읍의 ‘한숲6단지’에서 출발해 용인시청~삼가역~기흥구 상하동~강남대역~기흥역~수원 신갈IC~판교제2테크노밸리를 거쳐 ‘판교 국가기록원’으로 가는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다.6대의 버스가 하루 30회 운행하며, 평일 기준 배차 간격은 35분이다. 주말에는 4대의 버스가 20회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교통카드 이용 기준 2800원으로 기존 광역버스와 동일하다.9241번 버스 노선 개통으로 기흥역을 이용하는 남사읍 지역주민들은 환승할 필요 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처인구 삼가동과 기흥구 상하·구갈·신갈동에서는 판교 방면으로 운행하는 기존 광역버스에 신설 노선이 추가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용인시는 2020년 11월 개통한 경기프리미엄버스 P9241번 노선의 개선을 위해 2023년 9월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신설 수요를 제출했다.이어 같은 해 12월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사업에 선정됐고, 용인시는 운송사업자 선정과 협상 과정을 거쳐 15일 이 노선의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9241번 버스 개통에 따라 기존 한숲단지에서 판교제2테크노밸리까지 운행하던 경기프리미엄버스 P9241번 버스는 5월1일부터 운행을 종료한다.이상일 용인시장은 “9241번이 정식 운행함에 따라 이 노선이 지나는 곳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해 드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9241번 버스를 비롯해 지역에서 운행 중인 버스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