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감시체계 정보 공유, 감염병 유행 시 공동 대응 등 의견 교환
  • ▲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대응체제 확립을 위한 평택시와 주한미군 간담회 ⓒ평택시 제공
    ▲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대응체제 확립을 위한 평택시와 주한미군 간담회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최근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대응체제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 

    평택시는 지난 17일 평택보건소에서 캠프 험프리스 미8군 및 오산공군기지 제51의무전대 소속 주한미군 공중보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공중보건 협력의 일환으로 국내 법정 감염병 감시체계 정보 공유와 감염병 유행 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 양 기관 간 협력 사항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특히 양측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실질적인 공조체계 필요성에 공감하고, 감염병 정보 공유 강화 및 보건소 주관 생물 테러 대응 모의 훈련 참여 등 정기적인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 이후 주한미군 관계자들은 평택보건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공공보건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주한미군과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선제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