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역 등 배역 총 4명(남2, 여2) 선발경쟁률 40 대 1 기록, 5월 말 크랭크인 예정
  • ▲ 경기도의회가 2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웹드라마 '의원 탐정 기도경'의 배우를 뽑는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경기도의회가 2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웹드라마 '의원 탐정 기도경'의 배우를 뽑는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의 웹드라마 배우 모집에 163명이 몰리며 4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의회는 23일 여섯 번째 웹드라마 '의원탐정 기도경'의 배우를 뽑는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배역 중에서 도의원 '고석민' 등을 포함한 성인남성 2명, 성인여성 1명, 여자어린이 1명 등 총 4명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서류심사에는 총 163명이 지원해 4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그중 12명을 선발해 2차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에는 경기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 소속 김선희(국힘·용인7)·임광현(국힘·가평) 의원이 함께 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홍보대사인 배우 홍경인 씨와 제작사 관계자들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배우들의 캐릭터 이해도, 표현력,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홍경인 심사위원은 "지원자 분들의 프로필을 봤는데 정말 쟁쟁한 분들이 많이 지원하셨다"며 "낮에는 의원, 밤에는 탐정이라는 내용이 굉장히 흥미롭다"고 말했다.

    '탐정물'로 제작되는 이번 '의원탐정 기도경'은 오는 5월 말 촬영을 시작으로, 편집·녹음 등 후작업을 거쳐 8월 말께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총 10부작이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의원들의 다양한 의정활동을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드라마라는 형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평범한 도민의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꾸며 도민 여러분께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