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 답례품 8종 추가

용인특례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8종의 답례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용인시는 지역 대표 관광 명소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입장권,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상품, 지역내 기업 ‘아토양조장’의 전통주 세트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공하는 답례품은 용인백옥쌀, 한돈·한우세트, 지역화폐, 템플스테이, 조아용 굿즈 등 약 70종으로 늘어났다.

올해로 3년째인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한 기금은 모두 3억7000만 원(2024년 말 기준)이며, 취약계층과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보건 서비스 등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와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에 각각 5500만 원, 3000만 원을 배정해 활용해 오고 있다. 

시와 ㈜NHN, NHN의 자회사 와플랫㈜가 협력해 제공하는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은 디지털시스템을 활용한 홀몸 어르신 돌봄서비스이다.

이 플랫폼은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 등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와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S.O.S 응급알림서비스 등 여가와 돌봄 종사자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 사업’은 혼자 병원 등을 방문하기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행매니저가 함께 이동을 돕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차량을 이용한 동행 지원까지 포함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한 기금으로 사회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해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기부의 의미를 높이고 있다”며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기부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