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농업인 150명에 내과·정형외과·안과 등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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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진버스 진료 장면ⓒ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8일 미양농협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농림축산식품부·안성시·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미양농협이 주관해 진행하는 왕진버스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행사에는 미양면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농업인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열린의사회와 더스토리안경원이 함께 소화기계 내과 진료, 허리척추 정형외과 진료, 구강 관리 검사 및 시력 측정 등 기본적인 검사와 더불어 건강 상담을 통한 정밀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마을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마을별 시간대를 나누어 운영함으로써 대기 시간을 줄이고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행사에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이상인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