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 협력키로
  •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베트남 다낭 시청에서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과 우호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베트남 다낭 시청에서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과 우호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베트남 다낭시와 손잡고 문화 교류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베트남 다낭시청을 방문해 다낭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으로 용인시와 2013년 우호협력을 맺었던 꽝남성이 다낭시와 통합돼 중앙직할시로 재편됨에 따라, 기존 교류 관계를 계승·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대표단과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 당·외무·과학기술·문화체육관광·재정·산업단지관리 분야 국장 등 간부,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협약을 통해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구 310만 명의 다낭시는 베트남 대표 관광도시이자 반도체·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 육성과 도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베트남 중부의 핵심 거점 도시다. 

    다낭시는 하이테크파크 등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업과 ICT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낭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용인특례시와의 산업·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협약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는 현재 세 곳에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모두 합한 투자 규모는 대한민국 1년 국가예산보다 훨씬 많다"며 "인구 110만 명을 넘은 용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로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이고,150만 명 규모의 더 큰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런 상황에서 용인시와 다낭시가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호협약을 계기로 두 도시가 더욱 가까워지고, 산업 분야는 물론 문화와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은 "오늘을 계기로 다낭시와 용인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상호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