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부담 경감과 가격경쟁력 강화 위해27개사 모집… 수출 물류비용의 70% 지원
  •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김포지역 수출기업의 물류 부담 완화에 나선다.

    경과원은 오는 30일까지 '2025년 수출 물류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김포지역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수출입환경 변화에 따라 증가한 국제 운송비로 어려움을 겪는 김포지역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을 경감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총 27개사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 중에서 지난해 직접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으로 지난 1월1일 이후 수출 신고한 건에 한한다.

    선정된 기업은 △국제 운임(해상·항공 운송비) △국내 내륙 운송료 △물류 관련 할증료 △수출신고필증 발급비 등 운송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총 소요 비용의 70%로 기업당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과원은 지난해 김포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물류비 36개사 1247건을 지원해 매출 260억 원, 수출 167억 원, 고용 증대 43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포시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업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