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16일 확정 발표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4개 외국학교법인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설립 법인 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평택시는 협상을 마친 4개 외국학교법인이 모두 법인 이사회 의결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들 중 최종 1개 법인을 선정하기 위한 최종 선정위원회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선정위원회는 해외 본교와 화상 연결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각 학교가 제출한 이사회 의결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본교의 설립 의지, 명성도,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11일 분야별 외부 전문가 풀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위원 6명을 구성했다. 추첨 과정은 학교 관계자들이 비대면으로 참석한 가운데 생방송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

평택시는 선정 결과를 오는 1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하며, 선정한 외국학교법인과 올해 안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17개의 외국학교법인 중 4개 법인을 우선협상그룹으로 선정하고 지역학생 우선 선발 제도, 지역학생 장학금 제도,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협력 방안을 놓고 학교들과 협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