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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심재철 경기도당위원장(왼쪽)과 김선교 국회의원(여주·양평). ⓒ국민의힘 경기도당 제공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1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도당은 전날 도당위원장 선출대회 후보자 등록 신청 결과 심재철 현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과 김선교 국회의원(여주·양평)이 접수했다.심 위원장은 5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냈으며 안양시동안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김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양평군수 3선을 지냈으며 당내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앞서 심 위원장과 김 의원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각각 지지를 호소했다.심 위원장은 "경기도당의 할 일은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격의 토대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보수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승리하는 토대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경기도 표심을 잡지 못했던 그간의 패배를 교훈 삼아 내년 지방선거부터는 반드시 '이기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면서 " '이기는 경기도'를 위해 성심성의껏 일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내 달라"고 강조했다.후보자가 2인이 됐기 때문에 도당은 오는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진행하고 당일 오후 4시부터 도당 5층 강당에서 경선 경과 보고, 후보자별 정견발표 및 당선자 발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