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대 전경 ⓒ인하대 제공
    ▲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대 전경 ⓒ인하대 제공
    인하대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시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읽걷쓰’를 주제로 한 강의를 개설·운영 한다고 15일 밝혔다.

    ‘읽걷쓰’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주도해 온 대표적인 교육 정책으로 2019년 “책 읽는 도시 인천”에서 출발해 2022년 “글 쓰는 인천”을 거쳐 2023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정착했다.

    읽기는 ‘앎의 확장과 지식 습득’, 걷기는 ‘앎의 맥락과 공동체성 탐구’, 쓰기는 ‘주체적 대화와 소통’이라는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이같은 정책적 흐름에 발맞춰 리터러시 교육전공을 신설하고, 읽걷쓰 교육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에 개설된 강의는 국어교육 전공자뿐 아니라 교육대학원 소속 학생이라면 전공과 상관 없이 수강할 수 있다.

    교원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재교육 학생을 대상으로는 각자의 전공 학점으로 인정되는 ‘공통 전공 과목’으로 운영된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수요자 중심 융합형 교과 제공과 수업의 다양성, 전공 수업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장성민 교육대학원 부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읽걷쓰가 지향하는 학습 유형, 교육자와 공동체의 역할, 학습자 임파워먼트의 철학 등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SDGs)과 AI 시대에 요구되는 문해력의 구체적 함의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