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 개통 목표 2조9000억 투입총 길이 17.59km… 정거장 8곳 등5개 공구 '턴키' 방식 설계시공일괄입찰
  • ▲ 지하철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노선도. ⓒ경기도 제공
    ▲ 지하철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노선도. ⓒ경기도 제공
    서울 강동구와 경기 남양주시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2~6공구) 사업을 이날 조달청에 계약의뢰 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시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를 잇는 총 연장 17.59㎞ 구간에 8개 정거장(환승 3곳)과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조9334억 원이 투입되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30만 가구 공급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입찰방법 심의, 계약심의, 입찰안내서 심의, 조달청 사전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완료했다.

    하반기부터는 2·3·4·5·6공구 기본설계를 추진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마친 뒤 국토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27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3기 신도시 주민 입주 시기를 고려해 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