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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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일상 업무 등 모든 공공행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한다.수원시는 ‘수원시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가이드라인은 공공행정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 기준과 적용 방안을 제시하며, 일상 업무부터 회의 운영, 행사·축제 등 3개 분야, 10개 과제, 35개 실천 수칙으로 이뤄져 있다.일상 업무 분야는 사무공간의 에너지 절감과 자원 절약으로 친환경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실천 수칙은 냉난방 에너지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 인쇄물 최소화·디지털 전환, 녹색제품 구매 등이다.회의 운영 분야는 비대면 회의와 전자자료 활용 등으로 디지털 기반의 저탄소 회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한다. 종이 없는 회의 운영, 다회용기 사용·친환경 홍보물 제작, 회의실 냉난방 절감 등이 주요 실천 수칙이다.행사·축제 분야에서는 기획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해 탄소중립형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실천 수칙은 대중교통 접근성 분석, 행사 프로그램 압축,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최소화) 행사 기획·운영 등이다.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은 수원시뿐 아니라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공공시설·관계기관을 비롯한 모든 공공부문 조직에 적용된다.시는 회의·행사·축제 등의 사전 계획부터 사후 점검까지 모든 과정에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를 실행할 예정이다.각종 계획을 수립할 때 가이드라인 내 실천 수칙을 사전에 검토하고, 실행 방안을 반영해 초기 단계부터 탄소중립 요소를 체계적으로 고려한다.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은 행정 전반에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키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공공이 에너지 절약과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탄소중립 문화를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