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사업들 주민 손으로 직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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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총회 안내문ⓒ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오는 23일과 29일 양성면과 대덕면에서 주민자치회 주관 주민총회를 개최한다.안성시는 오는 23일 오후 1시 양성초·중 통합학교 실내체육관, 29일 오후 7시 대덕면 롯데캐슬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내년도 마을사업을 결정한다.주민총회는 주민 설문조사와 주민자치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현안을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내년도 사업을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다.대덕면과 양성면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석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온라인 사전투표와 찾아가는 투표소도 함께 운영한다. 온라인 투표는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마을을 방문해 현장 투표소를 운영한다.2026년도 자치계획사업으로 대덕면 주민자치회는 △‘책 한잔, 쉼 한 모금’ 열린 북카페 운영 △‘오늘만큼은 나도 아티스트!’ 방학 원데이 클래스 △‘줍고! 걷고! 심고! 기분 up’ 줍깅 챌린지 △‘달콤한 농부 체험’ 우리 배 따러 가요! △‘하루 한번 꼬박꼬박’ 약 복용 달력 만들기 △‘지구가 웃는 날’ 환경 체험 한마당 등 6개 사업을 제안했다.양성면 주민자치회는 △‘세대 공감! 행복 나눔!’ 찾아가는 마을 콘서트 △주민자치회 유튜브 운영 △안성 4·1독립항쟁 기념식 공연 개최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마을 이야기 나눔 △‘찾아가는 하하호호’ 다함께 노래해요 △‘찾아가는 힐링 요가’ 어르신 건강 지킴이 △‘꽃피는 줍깅, 피어나는 양성’ 등 7개 사업을 의제로 올렸다.이들 사업은 주민총회 현장 투표 및 사전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총회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문화 공연이 함께 진행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총회는 마을의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주민의 참여로 실질적이고 유익한 사업이 선정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