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M버스 준공영제 전환·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 ▲ 유정복(오른쪽) 인천시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에게 인천 핵심사업들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유정복(오른쪽) 인천시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에게 인천 핵심사업들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천발 KTX 사업 등 주요 핵심 현안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정부에 적극 건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국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사업별 국비 요청액은 △인천발 KTX 사업 1142억원 △인천∼서울 광역급행(M)버스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준공영제 전환 112억원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기본계획설계비 2억원이다. 

    특히 유 시장은 인천이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물류의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잇는 동서축의 교통망과 지방으로 이어지는 남북측의 교통망 확충이 절실한다며 인천발 KTX 직결 사업과 광역급행(M)버스 준공영제 전환 및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국내외 이동객의 대다수가 인천을 통해 입국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보통교부세 포함 총 6조 5,000억 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심의 기간 동안 각 실·국 별로 미반영 사업에 대한 재검토 및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건의한 사업들은 인천시의 중장기 발전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상생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현안"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 지원을 적극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