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사업시행자인 지티엑스비㈜, 17개 시공사와 도급계약 완료
  • ▲ 인천 송도와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를 연결하는 GTX-B 노선도 ⓒ인천시 제공
    ▲ 인천 송도와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를 연결하는 GTX-B 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와 서울역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GTX-B노선 민자사업시행자인 지티엑스비㈜가 지난 7월31일 17개 시공사와 공사도급계약 체결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는 또 지난 4일 통합착공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됨에 따라 총 72개월의 본공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GTX-B는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부평역∼부천종합운동장역∼신도림역∼용산역∼서울역∼청량리역∼남양주 마석까지 82.8km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민자 4조2894억 원과 재정 2조5584억 원을 합쳐 6조8478억 원이다.

    민자 구간은 송도∼용산, 상봉∼마석 등 62.8㎞다. 지난 3월 민자사업시행자가 우선 착공계를 제출하고 인천대입구·문학경기장 등 주요 환기구 공사를 위한 수목 이식과 현장 사무실 설치 등을 진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72개월에 걸친 본공사가 시작된 만큼 국토부·민간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예정대로 GTX-B의 혜택을 누리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