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철도망 구축 등 지역 현안 협력 방안 논의
  • ▲ 안성시, 안성시의회 정례 간담회ⓒ안성시 제공
    ▲ 안성시, 안성시의회 정례 간담회ⓒ안성시 제공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5일 시청에서 정례 간담회를 갖고 광복 80주년 기념사업과 철도망 구축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성시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안성의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한다”며 “이를 계기로 국비를 확보해 기념사업과 인프라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전통적으로 일죽면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와 관련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사 시간을 오후로 조정하거나 실내공간을 활용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은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는 6·25전쟁 발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온 전통 행사인 만큼 폭염 대응을 충분히 고려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성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전략도 논의됐다. 

    최호섭 안성시의원은 “오는 9월 안성형 철도 유치를 위한 전문가 초청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대안을 모색해 실현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철도사업은 시 자체 예산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운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안성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의회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