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12대 동에서 공론형 주민총회를 개최한다.18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지역내 12개 동(洞)에서 '주민이 묻고, 주민이 답하는 동네 정책 회의'를 주제로 2025년 주민총회를 연다.올해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2026년 자치계획을 사전에 참여 신청한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제별 심도 있는 토론과 숙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한다.기존의 주민총회가 주민자치회 홍보와 마을 축제 성격을 함께 담아낸 '마을 잔치'였다면 올해는 정책 의제 중심의 숙의형 회의로 한 단계 진화했다.시는 동별로 사전 참여자를 모집해, 실질적인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공론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총회는 각 동별 자치계획 심의·의결과 함께, 제안사업의 필요성·우선순위를 논의하는 토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참여 주민들은 사전투표(온라인·거점) 또는 현장투표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며, 결과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자치분권과(031-390-0756) 또는 각 동 주민자치회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 발전의 원동력은 시민의 협력과 참여"라며 "주민총회를 통해 생활 속 정책이 더욱 현실적으로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