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일자리·여가 생활 복합단지 조성...2026년 상반기 착공
-
- ▲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워라밸빌리지' 조감도.ⓒ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시 검단신도시에 출퇴근 편의성과 체육·문화·여가 시설 등 이른바 '직주락(職住樂)' 요소를 두루 갖춘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29일 검단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인 ‘워라밸빌리지’ 공모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인 ㈜인천검단스카이파크컨소시엄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iH는 지난 4월 ㈜인천검단스카이파크컨소시엄과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토지매매계약과 토지대금 납부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빌리지 사업은 검단신도시 5개 특화사업 중 하나로 주거·일자리·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생활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조성된다.단지내 주요시설로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문화ㆍ체육 여가시설, 문화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면적 162,968㎡에 전체 사업비 약 2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iH는 서북부지역에 차별화된 정주환경 조성과 일과 삶이 조화로운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 등 민간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워라밸빌리지는 2026년 상반기에 공동주택 착공 및 분양 등을 거쳐 2031년 전체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이번 민간사업자와의 토지매매계약으로 토지대금 등 4,149억원을 납부 받음으로써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이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iH 류윤기 사장은 "이번 토지계약과 대금납부는 공사비 상승, PF 구조조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루어낸 큰 성과"라며 "앞으로 기반시설 조성, 워라밸빌리지 등 특화구역 사업을 잘 마무리해 검단신도시가 명품 신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