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무결점 수능 위해 준비 총력
  • ▲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3일 실시한 수능 시험장 설치교 담당자 연수. ⓒ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3일 실시한 수능 시험장 설치교 담당자 연수.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무결점 시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9993명 증가한 16만3600여 명이다.

    이는 전국 수험생의 2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국 최대 인원이 경기도에서 응시한다.

    경기도 내 시험장은 19개 시험지구에서 모두 350개교 6628실을 운영한다.

    각 시험장교에서는 보건실과 예비시험실 등을 설치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비상연락망 가동 등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23일과 24일 수능 시험장 설치교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장 운영 및 상황별 대처 방안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오는 31일에는 2026학년도 부정행위 예방대책반 협의회를 열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과 수능 부정행위 예방대책 및 홍보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한다.

    이어 11월3일부터 7일까지는 시험지구별로 수능 원서접수교 소속 고등학교 교감과 3학년부장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부정행위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모든 수험생은 11월12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하며, 수능 당일 자신의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위치 등을 사전에 살펴야 한다. 다만, 예비소집일에는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수험생 유의사항은 경기도교육청 및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원서접수 고등학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험생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유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은 '2026 수능 종합상황실'을 11월10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시험 관리와 관련한 상황 처리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점검 △시험장 감독관 배치 △수능 당일 비상상황 대처 등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영숙 경기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험생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장 조성과 시설 점검에 힘쓸 것"이라며 "수험생 모두가 안정적인 시험환경 속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수능 시행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