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삼미초 ‘코드랩’, 중등부 성호중 ‘굿스타터’, 고등부 운천고 ‘TC2’ 대상
  • ▲ ‘2025 제3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참가자 단체사진ⓒ오산시 제공
    ▲ ‘2025 제3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참가자 단체사진ⓒ오산시 제공
    지난 30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2025 제3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술을 접목해 문제 해결을 도출하는 창의융합형 대회다. 

    오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협업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운영했다.

    ‘먼저 만나는 미래, 아이디어 해커톤’이라는 구호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오산시가 주최했으며, 관내 인공지능(AI)·코딩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해 미래 사회문제를 창의적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회에는 초등 6개교(금암초·다온초·대호초·문시초·삼미초·세미초), 중등 4개교(성호중·오산원일중·오산중·운천중), 고등 5개교(매홀고·세교고·오산고·오산정보고·운천고) 등 15개교 24개 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사전 멘토단의 지도와 피드백을 거쳐 약 두 달간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며, 이날 결과물을 발표했다.

    경연은 △초등부 ‘2050 미래 스마트도시 오산 구현’ △중등부 ‘미래형 인공지능 모빌리티 개발’ △고등부 ‘데이터 분석 기반 도시문제 해결 및 지속 가능 발전 전략’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부문별 대상은 △초등부 삼미초 ‘코드랩’ △중등부 성호중 ‘굿스타터’ △고등부 운천고 ‘TC2’ 팀이 차지했다. 수상 팀들은 창의적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해커톤 대회는 경쟁이 아닌 협력과 창의의 장인 만큼 학생들이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도시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산시는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