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솔로몬의 선택’ 연계율 60%
  • ▲ 지난 2일 성남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솔로몬의 선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지난 2일 성남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솔로몬의 선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지난 2일 위례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미혼 청춘남녀의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에서 30쌍의 연계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올해 마지막 행사에는 모두 50쌍(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이 참가했으며, 커플 연계율은 60%를 기록했다.

    특히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The Guardian)’이 현장을 취재해 눈길을 끌었다.

    더 가디언은 전 세계 1인가구 증가와 비연애 추구 청년층 확산 현상을 다루는 영상형 기획 보도 내용에 ‘K-중매’로 불리는 성남시의 저출산 대응 정책사례를 담기 위해 취재를 나왔다.

    ‘솔로몬의 선택’은 2023년 7월부터 이번까지 21차례 열려 누적 509쌍의 커플이 연계됐다. 이 가운데 8쌍은 결혼, 5쌍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1호 부부는 지난해 11월 아이를 출산했다.

    2호 부부와 3호 부부는 내년 1월과 2월 각각 출산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년 동안 이어온 ‘솔로몬의 선택’은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K-중매’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미혼 청춘남녀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정책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