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 3000명 방한…12월까지 2000명 추가 확보
  • ▲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여주 오곡나루축제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여주 오곡나루축제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가 연초부터 공을 들인 선제적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9월 29일부터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사증 제도 시행 이후 10월말까지 한달간 3000여 명이 경기도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추가로 도내 숙박체류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은 2000여 명에 달해 총 5000여 명의 단체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

    중국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유치한 단체관광객 3000여 명은 임진각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12월까지 도내 체류 방문이 확정된 2000여 명은 방한기간 중 용인, 수원, 평택, 김포, 고양, 파주 등에 숙박하며, 인근 음식점, 편의점, 쇼핑몰 등을 방문, 도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은 파주 임진각 관광지 방문 체험,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 다양한 도내 관광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무사증 시행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중국 현지 홍보사무소를 활용, 현지 여행업계 홍보 세일즈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 노력을 펼쳐왔다. 

    6월 중국 최대 여행플랫폼 트립닷컴과 공동 라이브 커머스 홍보를 진행한데 이어 중국 유력 여행플랫폼 통청여행과 공동으로 경기도 여름마케팅을 추진했고, 9월에는 중국 서부내륙지역 단체시장 개척 세일즈 및 국경절 황금연휴를 대비해 트립닷컴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성과와 함께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도내 주요 쇼핑시설 중국인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 

    또 올해 1~8월 기준 경기도 외래객은 전년대비 약 16% 증가했으며, 올해 2분기 외국인 방문률 증가 수치에서 경기도가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중국 무사증, 한류 확산, APEC 등 방한 수요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시장별 유력 여행플랫폼 공동마케팅, 여행업계 상품개발을 통한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주력 시장 관광객 유치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구미주, 중앙아시아 등 신규 시장도 적극 개척, 다양한 외국인의 도내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