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체험 이어 기부로 확장… 지역 간 상생 연대 강화
  • ▲ 장수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한 이권재 시장ⓒ오산시 제공
    ▲ 장수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한 이권재 시장ⓒ오산시 제공
    이권재 오산시장은 3일 전북 장수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두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단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상생 협력 실천으로 평가된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0월 장수군에서 진행된 ‘오산시민 사과 따기 체험 행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 시장은 매년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며, 올해에도 안동시와 영동군에 이어 장수군에 기부하면서 지방 상생 연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산시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 지방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산시는 세마쌀, 전통주, 견과류 등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며, 향후 지역 소비 촉진과 브랜드 가치 제고,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제도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기부가 장수군과 우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 답례 혜택을 받는다. 기부금은 지역 복리 증진과 경제 활성화 등 주요 정책사업에 사용되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