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서 느낀 감동과 자신감 잊지 말길"
  • ▲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5연패를 이끈 백경열 총감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5연패를 이끈 백경열 총감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종합우승 5연패는 모든 선수와 가족, 지도자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입니다"

    5일 막을 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기도의 백경열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메달의 숫자 뿐 아니라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열정 그리고 감동의 무대였다"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5연패는 어느 한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그리고 1420만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백 총감독은 "일부 종목의 전력 손실과 경쟁 시·도들의 증강된 견제 및 개최지의 가산점 등 변수가 있었지만, 경기도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1년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준비 시스템을 운영했다"며 "주력 종목인 당구, 볼링, 축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확보해 전 종목 고른 득점 체계를 완성한 것이 5연패의 핵심 요인"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종목은 다르지만, 원팀으로서 서로의 경기를 응원하고 동료가 메달을 획득하면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각 종목 지도자와 종목단체 임직원들이 뒤에서 세심하게 지원한 덕분에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임원 및 관계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백 총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느꼈던 감동과 자신감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 주길 바란다"며 "선수단을 끝까지 지원하고 응원해 준 경기도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 최흥락 체육진흥과장, 경기도의회 문광위 황대호 위원장, 유영두·조미자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