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소통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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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세계언어축제를 방문한 김보라 시장ⓒ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지난 8일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제5회 안성시 세계언어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안성시가 주최하고 한경국립대 산학협력단 안성시세계언어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관내 학생과 시민,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해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행사는 한경국립대 밴드동아리 ‘에이마이너(A-minor)’와 안성시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저스트댄스(Just Dance)’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영어 골든벨 대회와 한국어 글짓기대회 시상식이었다. 영어 골든벨에서는 관내 초등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최종 2명의 학생이 각각 시장상과 총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어 글짓기대회에서는 이주배경학생들이 안성시에 대한 애정을 담은 산문을 발표하며 교육장상과 센터장상을 받았다.축제 현장에는 한국·중국·일본·미국 등 7개국의 언어·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이 각국의 언어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했다.안성시세계언어센터는 내·외국인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을 접목한 외국어 및 한국어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언어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안성시는 앞으로도 한경국립대와 협력해 지역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차별화한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하고 언어와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제5회를 맞이한 세계언어축제가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세계언어센터를 통해 시민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다문화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