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불편 산업단지 출퇴근 근로자를 위해 노선 추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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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승BIX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12일부터 ‘포승(BIX)지구’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도비 보조 시업이다.‘포승지구’ 산업단지는 평택항 주변에 위치해 도시 인근 산업단지보다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떨어져 버스 직행 노선이 없고 배차 간격도 길어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교통비 부담과 장거리 통근의 피로로 인해 이직률이 높아지는 등 구직자들의 취업 기피와 기업들의 인력난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통근버스 운행 노선은 편리하고 빠른 출퇴근을 위해 평택역·안중버스터미널·평택포승산업단지 등 3개 지점만 정차하며, 평일 출근(평택역 기준) 오전 6시50분, 퇴근(산단 기준) 오후 5시20분 등 기업별 출퇴근 희망 시간을 반영해 각 1회씩 운행한다.산업단지 통근버스는 평택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협력해 운영하며,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구체적인 노선과 운행 시간 등은 평택시청 기업투자과 혹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평택시는 향후 실제 이용객 파악 및 추가 수요 조사를 통해 통근버스 노선 확대와 서비스를 개선, 2026년에도 산업단지 출퇴근 버스 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정장선 평택시장은 “통근버스 운행은 산업단지 내 기업과 근로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출퇴근의 실질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해 기업과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서부지역 출퇴근 근로자와 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