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명예의전당 등재자와 장학생 한자리에

오산시는 지난 11일 ‘명예의전당 등재 특기장학금 기탁자와 특기장학생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오산의 미래인재 육성에 힘을 보탠 기탁자들의 뜻을 기리며 오산을 빛낸 특기장학생과 학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오산시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린 기탁자들의 나눔이 오산의 인재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함께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탁자와 장학생, 학부모 등 32명이 참석해 장학금 기탁 내역과 사용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장학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산시 명예의전당은 미래인재 육성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의 뜻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해 마련한 상징적 공간으로, 오산시청 1층 로비에 조성됐다.

2023년 5월 제막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기부자의 이름과 이야기가 명패와 영상으로 전시돼 있으며, ‘오산의 미래를 함께 만든 시민의 이름이 새겨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학생들이 오산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마음을 보태준 기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한 분 한 분의 나눔이 장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이끌고 오산의 미래를 더 밝게 비추고 있다”며 “오늘의 만남이 오산시 장학문화 활성화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