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무원 참여로 AI도시 구현 아이디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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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인공지능 정책제안 공모전 최종 발표심사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지난 11일 모두누림센터에서 ‘2025년 인공지능(AI) 정책제안 공모전’ 최종 발표심사를 끝으로 약 3개월간 이어진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공모전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드는 AI도시, 화성을 목표로 AI기술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및 시민 생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 8월25일부터 9월14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시민부문 61건, 공무원부문 31건 등 92건의 제안이 접수됐다.화성시는 1차 내부심사와 2차 전문가 서면심사를 거쳐 부문별 3건씩 6건을 최종 발표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최종 발표심사에서는 정책제안자들이 직접 발표하고 AI·데이터·행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효율성·실현가능성을 평가해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시민부문 대상에는 ‘화성특례시 지능형 통합 콜센터’가 선정됐다. AI 음성인식 및 분류 기술을 활용해 시청 및 산하 공공기관 민원을 단일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핵심 내용이다.공무원부문 대상은 ‘피지컬 AI를 활용한 산림휴양시설 최적관리모델 개발’이 선정됐다. AI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화재·사고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시설 예측 관리를 수행하며, 순찰·운반·안내·배달로봇서비스 실증과 24시간 다국어 상담 등 생성형 AI 행정 지원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다.박승현 화성시 AI전략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참여해 AI기술을 행정과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상작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도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