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STOP 행정지원팀 신설, 네덜란드 본사 방문 등 적극 행보 결실
  • ▲ ASML 화성뉴캠퍼스 준공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 ASML 화성뉴캠퍼스 준공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세계적 반도체장비기업 ASML이 12일 화성 동탄 송동 일원에 ‘ASML 화성캠퍼스’를 준공했다. 

    이로써 화성특례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최한종 ASML코리아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캠퍼스는 업무시설, euse&Repair센터, 트레이닝센터 등으로 구성돼 장비 유지·보수, 인재 양성, 기술 협력 등 반도체산업 핵심 기능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다.

    화성시는 2024년 ‘투자유치지원팀’을 신설, ASML 인허가·입지·애로사항 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준공을 뒷받침했다. 또한, 지난해 두 차례 ASML 본사를 방문해 지속적인 신뢰 구축과 협력 확대를 추진했다. 

    조 부시장은 축사에서 “ASML 화성캠퍼스 준공은 화성과 ASML의 미래 협력의 시작으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전문 인력 양성, 친환경산업 인프라 조성 등을 약속했다.

    푸케 CEO는 “화성시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계획대로 준공될 수 있었다”며 “한국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SML 캠퍼스 준공으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주요 협력기업, 소재·장비기업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혁신 클러스터 완성에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또한, ASML 캠퍼스 준공은 화성을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6월 당초 목표였던 20조 원 투자유치를 조기 달성했으며, 현재 목표를 25조 원으로 상향해 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시티’ 추진과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