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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서호노인복지관의 신중년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12일 어린이집을 찾아 동화구연을 진행하고 있다. ⓒ서호노인복지관 제공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의 신중년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재능 나눔에 나섰다.서호노인복지관을 통해 동화 구연 자격증을 취득한 신중년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12일 시립영통어린이집·시립꽃뫼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을 방문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동화 읽기와 역할극 등 동화 구연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신중년 프로그램 지원사업 중 하나인 '신중년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일환으로 준비됐다.이들은 '엉덩이 심판' '으르렁소아과' 등 유아 눈높이에 맞춘 책을 생동감 있게 연기하며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활발한 소통을 보여뒀다.아이들은 큰 목소리로 따라 읽거나 함께 웃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
- ▲ 수원시 서호노인복지관의 신중년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12일 어린이집에서 유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호노인복지관 제공
활동에 참여한 이연숙(53) 씨는 "아이들이 밝게 웃어주는 모습에 오히려 내가 더 큰 힘을 얻었다"며 "그동안 배운 동화 구연기술을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김현민 서호노인복지관 부장은 "이번 재능 나눔활동이 신중년 참여자들의 배움을 실천으로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관계를 형성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신중년의 사회 참여와 재능 발휘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 개발과 봉사활동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