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스마트서비스 4건 제안… 실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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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리빙랩 성과공유회에서 시민참여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12일 화성동탄2인큐베이팅센터 비즈니스라운지에서 ‘2025년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리빙랩 성과 공유회’를 열고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스마트도시서비스정책을 공유했다.행사에는 리빙랩 시민참여단과 관련부서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해 올해 추진한 리빙랩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시민참여단은 약 4개월간의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거버넌스 플랫폼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공공건물 에너지 조회 시스템 △스마트 탄소중립 셸터 등 4건의 스마트도시서비스를 최종 제안했다.탄소중립 거버넌스 플랫폼은 기업의 ESG 경영활동과 시민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이며,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차 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직접 공급하는 서비스다.또한 공공건물 에너지 조회 시스템은 시내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 현황을 통합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갖추며, 스마트 탄소중립 셸터는 기존 스마트 버스셸터에 옥상 녹화와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술을 적용해 도심 속 탄소 저감 효과를 높이는 사업이다.앞서 시민참여단은 지난 8월 동탄 인근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시민 50명으로 구성됐으며, 발대식과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견학, ‘에코 화성인 선언문’ 발표, 세부 실천 방안 수립,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번 제안사업을 도출했다.화성시는 제안된 스마트도시사업을 기반으로 스마트빌리지 등 각종 공모사업을 연계해 실증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내년에도 다양한 주제의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이어갈 예정이다.홍노미 화성시 기획조정실장은 “탄소중립 스마트리빙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시민 제안사업은 세부 검토와 연구를 거쳐 시정 발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