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절감, 농약 노출 위험 최소화… 고덕면 시설토마토 농가서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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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인 안전을 위한 자동방제 로봇 시범사업 모습ⓒ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평택시는 농업 현장의 안전 확보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중소형 스마트팜 방제 로봇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시범사업은 고덕면 시설토마토농가(0.4㏊)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반복적이고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방제작업의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이 핵심 목표다.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존 수작업으로 2시간 이상 소요되던 방제작업을 방제로봇을 활용하면 단 1시간 만에 수행할 수 있어 농업인의 노동 강도를 낮추는 동시에 농약 노출로 인한 건강 위험을 최소화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이번에 도입된 방제로봇은 농촌진흥청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안정성을 위해 콘크리트 바닥과 레일파이프 규격이 갖춰진 시설에서만 운용된다.평택시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확대 보급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업 현장의 스마트화와 자동화가 가속화하면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농업인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고령화한 농촌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한편, 이번 사업은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평택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농업인의 안전과 고령화시대에 맞춘 노동력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