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내 건전한 성의식 확립과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
  • ▲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통합 예방교육 장면ⓒ오산시의회 제공
    ▲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통합 예방교육 장면ⓒ오산시의회 제공
    오산시의회는 14일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통합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공직사회 내 건전한 성의식 확립과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한 것으로, 조직 구성원들의 인식 제고와 실질적 대응 역량 강화를 중점에 두고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인 윤미숙 박사가 맡았다. 윤 박사는 국방부·경찰청 등에서 폭력예방정책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펼치며, 조직이 갖춰야 할 폭력 예방정책 기준과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유형별 사례 분석을 통해 폭력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과 피해자 보호 및 지원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조직 내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폭력 상황을 목격했을 때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상복 오산시의회의장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은 개인의 존엄을 침해할 뿐 아니라 조직의 신뢰를 붕괴시키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이번 교육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