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첨단 소재 R&D 기반 기업과 협력 강화, 미래 산업경쟁력 제고 도모
  • ▲ 이데미츠코산 제2연구센터 확장 추진과 관련, 사전 점검을 위해 방문한 이권재 시장ⓒ오산시 제공
    ▲ 이데미츠코산 제2연구센터 확장 추진과 관련, 사전 점검을 위해 방문한 이권재 시장ⓒ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최근 일본 대표 석유화학·소재기업 이데미츠코산이 관내의 제2연구센터 확장을 검토함에 따라 추진 상황 확인과 기업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지난 14일 이데미츠어드밴스트머티리얼즈코리아(내삼미동 소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연구센터 확장이 초기 단계에서 논의되는 만큼, 행정 절차 및 제도적 필요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데미츠코산은 지난해 7월 오산 내삼미동에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OLED 핵심 소재 개발과 공정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오산 관내에 제2연구센터 추가 확장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날 오산시의 현장 방문에는 카네시게 마사유키 대표, 스가와라 실장 등이 참석해 연구센터 운영 현황과 확장 배경을 소개했다. 

    카네시게 대표는 “오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지속적 연구개발(R&D) 투자와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데미츠코산은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OLED 기술 적용 TV 5대를 오산시에 기탁했으며, 오산시는 이를 관내 경로당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R&D 기반 우수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행정 소통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데미츠코산은 연 매출 95조 원 규모의 일본 대표 석유화학·소재 기업으로, OLED 소재를 비롯해 배터리·반도체 소재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오산 내삼미동 법인은 일본 외 첫 단독 R&D 법인으로, 해외 첫 R&D 진출 사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첨단소재분야 기업의 R&D 환경이 안정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오산의 미래 산업경쟁력 제고의 핵심”이라며 “이데미츠코산의 제2연구센터 확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