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정신적 충격 상당… 추가 지원 검토해야”
  • ▲ 3월 반송동 산후조리원 화재사고와 관련, 피해 산모들의 정신적 피해 지원에 대해 질의하는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김종복 의원 제공
    ▲ 3월 반송동 산후조리원 화재사고와 관련, 피해 산모들의 정신적 피해 지원에 대해 질의하는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김종복 의원 제공
    김종복 화성특례시의회의원(문화복지위원장)은 지난 17일 진행된 화성동탄보건소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3월 반송동 산후조리원 화재사고와 관련, 피해 산모들의 정신적 피해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질의에서 “당시 산모들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사후 조치가 있었는지 궁금하다”며 관련 지원 검토를 요청했다.

    답변에 나선 동탄보건소 관계자는 “화재 직후 산모들은 인근 산후조리원으로 즉시 대피했고, 연계 병원에서 산모와 신생아 모두 검진을 실시해 이상이 없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었으며, 당시 산모 일부를 만나 확인했을 때도 괜찮다고 답변을 들었다”며 “산후조리원 자체 점검도 며칠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문화복지위원회로 피해 지원과 관련한 제보가 접수됐다”며 “필요 시 피해자들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오는 21일까지 교육체육국·문화관광국·복지국을 비롯해 서부·동탄·동부보건소, 독립기념사업소, 출자·출연기관 5곳, 읍·면·동 9곳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