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인증평가사업 델타플렉스로 이전
  • ▲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오른쪽 4번째)과 KCL 정태준 부원장(오른쪽 5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오른쪽 4번째)과 KCL 정태준 부원장(오른쪽 5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민선 8기 23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와 KCL은 18일 시청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KCL의 첨단산업 인증평가사업을 수원으로 이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KCL은 모빌리티, 친환경차 배터리시스템 등 국가전략산업 시험평가 인프라를 수원에 확충하고,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에 신뢰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전에 있는 전력반도체·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시험장비와 전문인력 일부를 이전해 평가 인프라를 수원으로 집중한다. 

    KCL은 전력반도체 평가를 수행 중이고, 현대모비스·셰플러 등 주요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신뢰성 평가에 협력하고 있다.

    수원시는 KCL의 첨단산업 인증평가사업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10년 설립된 KCL은 국내 최대 시험·연구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이다. 모빌리티·전기/전자·보건/환경·화학·바이오·건설/에너지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시험·인증,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태준 KCL 부원장은 “이번 협약은 수원시가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CL의 기술력과 수원시의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배터리·반도체산업의 신뢰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고, 환상형 첨단 과학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수원은 첨단산업 인증평가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며 “수원의 유망 기업과 연구 인프라, KCL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결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