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감염 관리 실무협의체로 지역 보건안전망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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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제2차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사업 원외실무협의체ⓒ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제공
평택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17일 ‘2025년 제2차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사업 원외 실무협의체’를 개최하고 지역 감염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의체에는 △㈔평택시노인장기요양협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경기남부지부 안성지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도립노인전문평택병원 △송탄보건소 △평택보건소 등 평택·안성지역 주요 보건·의료·요양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안성병원이 올해 추진한 기관 방문교육, 집체교육, Q&A 네트워크 운영 등 감염 관리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성과가 공유됐다.회의 결과 실제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반영해 △욕창 관리 △경직 환자 대응 △식중독 예방 등 전문 콘텐츠가 보완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보건소와 요양시설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지역 연계 기반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유제필 원외 실무협의체 위원은 “올해 요양시설 평가에서 요양보호사들이 감염 관리 지침을 높은 수준으로 숙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CRE·결핵·욕창 등 고난도 영역까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장의 역량이 기대 이상임을 보여줬다”며 “안성병원의 방문교육과 컨설팅이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협의체에서는 요양시설 실무자들이 요구하는 교육 방식과 콘텐츠 강화 방안도 폭넓게 논의됐다. 예방접종 등 핵심 주제 보완, 관절가동범위 등 재활 기반 교육 확대, 모바일 기반 Q&A 네트워크 구축, 자료집 발간, 평택·안성 공동교육체계 강화 등 다양한 제안이 제시됐다.고진영 안성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사업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요양시설의 기능과 방향성을 제시할 핵심 과제로, 재택의료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지역 요양시설의 전문적 돌봄 역량은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안성병원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감염 관리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환자안전교육도 실무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성병원은 지역 기관들과 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안전한 지역 보건의료환경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